박명수, 조세호·김종민 공개 저격 "결혼식 축가 거절당해..앙금 남아" (라디오쇼)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3.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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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왼쪽), 박명수, 김종민/사진=스타뉴스
조세호(왼쪽), 박명수, 김종민/사진=스타뉴스
박명수가 조세호, 김종민 결혼식 축가를 해주려다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27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결혼했던 조세호에게 "결혼식 축가를 거부해 앙금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한테도 축가를 얘기했는데 똑같이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조세호의 의상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조세호는 "부끄럽고, 이런 얘기가 어색하지만 아침에 나올 때 와이프가 스타일링을 해줬다"며 "멋지게 입고 나갔으면 좋겠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결혼하고 행복하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너무 행복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답했다.


또한 조세호는 신혼여행에서 입어 화제가 됐던 명품 카디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끼고 아끼던, 2~3년 전에 산 카디건인데 신혼여행 첫날이니 커플룩을 입어보자 하고 브랜드 로고가 크게 있는 옷을 입고 걸어 다녔다"며 "마침 한국분이 있으셨다. 우리가 지나가는데, 우리도 모르게 찍어서 올리셔서 화제가 됐다. 뭇매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관심이고, 반가운 마음에 울려줬는데 본의 아니게 내 비율이 (아내보다) 작게 나와서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신 거 같다"며 "와이프가 키가 매우 크다. 하이힐을 신으면 굉장히 키가 커진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현재 연애 중인 남창희에게도 결혼 계획을 물었다. 박명수는 "남창희도 여자친구가 있어 화제가 되지 않았냐. 조세호도 결혼을 했고,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남창희는 "순리대로 살다 보면 결혼을 하게 될 거 같다. 우리도 생각은 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잡지 않았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남창희에게도 결혼식 축가를 해주겠다고 했고, 남창희는 "나는 축가 해주신다면 정말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래서 내가 (남) 창희를 예뻐하는 거다"라며 결혼식 축가를 거절한 조세호에게 다시 한번 서운함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나는 이미 축가해주시는 분들이 정해져 있어 그렇게 됐다"며 "추후에 금혼식, 은혼식 때 부탁을 드리겠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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