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과 티격태격한 애증의 케미를 선보인 반려견 코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반려견 코코의 다이어트를 위해 험난했던 등산을 마친 뒤 집으로 향했다.
이주승을 본 모친 전귀심은 갑자기 "너는 이를 가로로 닦냐, 세로로 닦냐"며 "너 보니까 이상하더라. 저번에는 가로 싸움을 하더니 이도 가로로 닦는다"고 타박했다.
뜬금없는 질문에 의아해 하던 이주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이를 닦고 있을 때 어머니가 놀러오셨는데 그게 생각나셨나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양자역학같이 며칠 전 얘기를 하신다. 한 달 전 얘기도 하신다.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라저도 헷갈린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게 언젯적 일을 이야기하시는 걸까. 소통은 되고 있는데 시간이 안 맞는다. 지금과 과거, 미래까지 혼동된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뒤이어 전귀심은 뜬금없이 "엄마도 언제 피부관리 받아야 하는거 아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너희 어머니가 우리 엄마보다 윗길이다"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엄마 입장을 대변하자면 평소에 볼 시간이 없으니까 한 번에 다 얘기하시는거다"라고 설명했고, 박나래 역시 "'이런 얘기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막상 만나니까 다 쏟아내시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어머니께서 피부과 보내달라는 거아니냐"고 꼬집었고, 곧바로 공개된 영상에서 전귀심이 "(피부관리)받으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한 이주승을 향해 "으이그 나쁜놈"이라고 말해 기안84의 말에 힘을 실었다.
출연진들은 "여기에 답이 있었다", "백프로다"라고 말하며 이주승에게 깨달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