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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트 뢰브 감독 선임 소식을 알린 RB라이프치히. /사진=RB라이프치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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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트 뢰브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 시절. /AFPBBNews=뉴스1 |
RB라이프치히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졸트 뢰브(46)가 라이프치히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며 "뢰브 감독은 월요일에 첫 훈련 세션을 진행한다. 페테르 그라위츠(53)가 라이프치히의 수석 코치를 맡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라이프치히를 지휘하던 마르코 로제(49) 감독은 성적 부진을 떠안고 경질됐다. 로제 감독을 포함한 그의 사단은 모두 라이프치히를 떠났다.
마르셸 셰퍼 라이프치히 스포츠 디렉터는 "뢰브 감독은 라이프치히의 상황을 빠르게 바꾸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도자다. 유럽 최고 구단들에서 엄청난 경험과 성과를 거뒀다"라고 소개했다. 뢰브는 라이프치히의 감독 대행으로 2024~2025시즌 말까지 팀을 지도할 예정이다.
뢰브 감독은 "라이프치히는 마지막 9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DFB 포칼과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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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뉴시스 제공 |
뢰브 감독은 투헬 감독 사단의 핵심 인물로 정평이 났다.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공격적인 전술을 추구하는 지도자다. 라이프치히는 뢰브 감독의 부임 소식을 알리며 "뢰브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며 "이미 뛰어난 수석코치로 저명하다. 네이마르(산투스)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같은 슈퍼스타를 상대하는 데 익숙하다. 코치로서 그는 팀워크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소개했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 뒤 야인으로 지내던 뢰브는 라이프치히의 임시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서 첫 사령탑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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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석코치 시절 졸트 뢰브(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