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엄태웅이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타워에서 열린 '올림푸스 카메라 브랜드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1일 엄태웅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태웅의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 포스터가 담겼다.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태웅의 개인 사진전 소식을 알리며 "4.5~4.30일 지나가다 들려달라"라며 관람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윤혜진은 "엄태웅 사진전이 작고 아름답게 열린다. 20대부터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옆에서 보면 다른 건 욕심이 없는데 그놈의 카메라는 늘 오빠와 함께더라"라며 "이렇게 사진전까지 오게 되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다가다 들려주시면 오빠가 아주 쑥스러워하며 맞이해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에게 "부담스러울까 봐 따로 연락은 안 하겠다. 하지만 와주신 분들은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 자숙 기간을 겪었다. 당시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다. 다만, 성매매 혐의는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