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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시리즈에서 등판해 조기강판되고 있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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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에 고개를 떨구고 강판되는 사사키. /AFPBBNews=뉴스1 |
일본 매체 데일리 신초는 2일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사사키에 대해 제2의 후지나미일지도 모른다며 비관론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사키는 앞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에서도 고전한 바 있다. 당시 컵스와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5볼넷 1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데일리 신초는 "경기를 관전한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사사키의 슬픈 미래를 예측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카우트는 "사사키한테 후지나미의 모습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후지나미는 그해 64경기(7선발)에서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로 부진했다. 79이닝 동안 73피안타(9피홈런) 65실점(63자책) 7몸에 맞는 볼 45볼넷 83탈삼진 피안타율 0.24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9의 성적을 냈다. 그런 후지나미와 사사키의 모습이 겹친다고 본 것이다.
둘은 공통점이 있다. 사사키와 후지나미 모두 빠른 볼을 주 무기로 삼는 파이어볼러다. 다만 후지나미는 제구에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다. 사사키 역시 2경기에서 제구에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스카우트는 "지난 2023시즌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후지나미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14.40의 참혹한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매체는 "물론 사사키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한 뒤 2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기에, 지금 판단하는 건 이르다고 볼 수 있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과연 사사키가 다음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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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조기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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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신타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