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고' 무리뉴, 상대 가격 충격! 코를 '콱' 공격→쓰러진 감독... '난투극' 세계가 놀란 광기의 현장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4.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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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상대 감독을 가격하고 있다. /사진=GB뉴스 갈무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상대 감독을 가격하고 있다. /사진=GB뉴스 갈무리
평소 다혈질로 저명한 조세 무리뉴(62) 페네르바체 감독이 역대급 사고를 쳤다. 이번엔 입이 아닌 손으로 상대를 가격했다.

영국 'BBC' 등은 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상대 사령탑을 물리적으로 공격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컵대회 8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붙었다. 경기는 빅터 오시멘(27)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갈라타사라이의 승리로 끝났다.

문제는 경기 직후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칸 부룩(52) 갈라타사라이 감독의 코를 움켜쥐었다. 'BBC' 등은 "무리뉴 감독은 상대 사령탑에게 다가가 코를 꼬집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손을 얼굴을 가리고 바닥에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예기치 못한 폭력 사태에 메틴 오즈투르크 갈라타사라이 부사장은 "오칸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심판들과 인사하고 있었다"며 "오칸 감독이 인사를 건네는 와중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말로 공격한 다음 신체적인 가격까지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조세 무리뉴(왼쪽) 감독이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의 코를 가격하고 있다. /사진=영국 메트로 갈무리
조세 무리뉴(왼쪽) 감독이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의 코를 가격하고 있다. /사진=영국 메트로 갈무리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이어 오즈투르크 부사장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사람들이 튀르키예를 뭐라고 생각하겠나"라며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튀르키예 축구연맹보다 먼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페네르바체는 현지 언론의 무수한 연락을 받고 있지만,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리뉴 감독에게 가격당한 부룩 감독은 "나와 무리뉴 감독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갑자기 그가 내 뒤에서 코를 꼬집었다. 긁힌 자국도 남았다.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룩 감독은 "관계자들은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과장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품격과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비판했다.

이미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된 후였다. 'BBC'는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교체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난투극을 벌였다. 두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월에도 무리뉴 감독의 행동을 맹비판한 바 있다. 구단은 무리뉴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했음을 주장한 뒤 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밖에도 튀르키예축구연맹으로부터 4경기 출전 징계와 벌금을 물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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