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걷어낸다는게 실점으로... 여자축구, 호주 원정 친선경기서 0-1 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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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스코어.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강팀 호주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치러졌다.

신상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케이시 페어(엔젤시티)가 출격했다.

또 이금민, 최유리(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이영주(레반테바달로나), 김신지(AS로마),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신나영(렉싱턴), 임선주(임천현대제철), 김혜리(우한 징다)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전반을 0-0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9분 호주 반 에그몬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호주의 등번호 10번 에그몬드가 공을 올렸는데, 수비하던 임선주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0-1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호주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