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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볼라뇨. /사진=마르카 갈무리 |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대표팀과 세리에A 파르마에서 뛰었던 볼랴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볼라뇨는 지난 6일 친척의 생일파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매체는 "볼라뇨는 겨우 47세였고 평소 건강했기 때문에 이런 슬픈 소식이 전해질지 몰랐다"며 "최근 몇 년간 라디오나 TV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할 만큼 열정도 대단했다"고 전했다.
특히 볼라뇨는 불과 3일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환한 미소로 리프팅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볼라뇨는 2000년대 세리에A 무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파르마에서 삼프도리아, 레체 임대를 간 두 시즌을 제외하면 여섯 시즌을 뛰었다. 파르마 시절 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이지 부폰과 함께 뛰었다. 일본 축구 전설 나카타 히데토시와 중원에서 수년 간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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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볼라뇨가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의 모습. /사진=호르헤 볼라뇨 SNS 영상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