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충격...' 맨유에 제대로 호구 잡혔다→'펩이 별거냐' 아모림 감독, 3번 맞붙어 한 번도 안 졌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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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다른 팀에는 약해도 맨체스터 시티에는 강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루벤 아모림(40) 감독이 유독 맨시티에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시티와 홈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맨유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맨시티만 만나면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

특히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와 3번 맞붙었는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승1무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10승8무13패(승점 38)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 이미 멀어져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타격이 큰 쪽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였다.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15승7무9패(승점 52)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4위 첼시, 5위 뉴캐슬(이상 승점 53)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위 애스턴빌라(승점 51)도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무엇보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했다. 주축 공격수 없이 남은 일정을 치르고 있다.

이번 맨유전에서도 맨시티는 공격 문제를 드러냈다. 맨유가 전체슈팅에서 13대9로 앞섰다. 유효슈팅도 5개로 맨시티(3개)보다 더 많았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맨유(빨간색 유니폼)와 맨시티 경기. /AFPBBNews=뉴스1
맨유(빨간색 유니폼)와 맨시티 경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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