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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20년 차 배우 문가영이 출연했다.
이날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10살 때 왔는데 그때 바로 아역 배우를 시작했다. 올해 데뷔 20년이다. 한 번도 안 쉬고 풀(Full)로 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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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이어 "아버지는 물리학 전공, 어머니는 피아노 전공으로 유학을 갔다가 사귀고 대학원 다니며 결혼하셨다고 한다"며 "엄마의 영향으로 저도 악기를 많이 다뤘다. 아빠는 모르는 게 없는 분이다. 언니와 저는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시험 기간에는 아빠가 거실에 있는 화이트 보드에 문제 설명을 해주고 그랬다"고 집안 풍경을 설명했다.
문가영은 본토 발음으로 직접 독일어 원서를 낭독했다.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간단한 독일어를 알려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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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
또한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야 했다. 제가 아역한 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도 그때 특별히 잘되거나 각인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그 자리에 꾸준히 버티며 기다리면 항상 때가 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3년 동안 오디션만 봤다"며 "같은 아역 출신인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진지희와 여전히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