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베르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너 대체자 10명 명단을 공개했는데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가 우선 순위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쿠보는 2022년부터 소시에다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윙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5000만 파운드(943억원)에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이 쿠보가 토트넘으로 이끌 수 있다고 예상했다. "쿠보는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요코하마 마리노스 임대 시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쿠보를 다시 활용 하고 싶어할 것이다"락 전했다.
매체는 "쿠보는 지난해 여름부터 토트넘, 리버풀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과거 감독이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 |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쿠보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영국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이 23살 일본 대표팀 윙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6000만 유로(약 900억)에 이르는 바이아웃을 토트넘이 과연 지불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쿠보의 이적을 막았던 소시에다드 아페리바이 회장도 이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매체는 "소시에다드 회장은 쿠보를 향해 유럽 전역에서 오는 러브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도 이해하고 있다"며 "쿠보는 곧 빅클럽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 |
쿠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