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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사진제공=빌리언스 |
배우 임영주가 영화 '파란'에 캐스팅됐다.
임영주는 9일 개봉하는 영화 '파란'(감독 강동인)에 최솔 역으로 출연한다.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파란'은 심리적 긴장감과 남겨진 사람들이 겪는 죄책감, 고통에 대한 묘사를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 극찬받으며 영화제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이다.
'파란'에서 임영주는 미지(하윤경 분)와 함께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18세 소녀 최솔 역을 맡았다. 미지를 친언니처럼 따르며 살갑게 대하지만 좀처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임영주는 대범한 아이디어로 크고 작은 범죄를 일삼는 최솔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산해 최솔의 다양한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신흥 연기 기대주' 진가를 재차 입증할 전망이다.
다양한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온 임영주는 드라마 '여신강림', '순정복서', '함부로 대해줘', 영화 '어브로드'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광고를 비롯해 10cm의 '그라데이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종영한 tvN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용성백화점 기획팀 사원 최나나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활발해 보이나 실은 수줍은 성격의 나나를 톡톡 튀는 연기로 소화, 팀장 백수정 역의 문가영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