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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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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를 부상 말소했다. 에레디아 대신 내야수 현원회(24)를 등록했다.
SSG 구단은 이날 "에레디아 선수 우측 허벅지에 어제부터 표피낭종 부위가 단단해지며 통증이 심화됐다. 낭종부위를 제거했는데 예상보다 제거 범위가 크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봉합 부위 아물 때까지 안정이 필요해 엔트리를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최근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직전 대구 삼성과 3연전에서 8점만 내며 평균 2.6점으로 타격 지표가 좋지 못하다. 팀 타율은 0.236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고 득점권 타율 역시 0.208로 9위로 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에레디아의 이탈은 SSG에 뼈 아프다. 에레디아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타율 0.313(48타수 15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79로 약간 낮지만 득점권 타율이 0.400으로 높은 편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유일한 3할대의 타율이다. 핵심 타자 최정까지 없기에 중심 타선에 있어 줘야 할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일 정도만 쉬면 엔트리에 들어올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 5cm 정도를 꿰맸는데 2~3일 정도는 치료에만 전념하고 그다음 플랜을 보려고 한다. 어느 정도 회복하면 10일만 빠지고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맞춰보려고 한다. 재활이 필요하거나 그런 사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SSG는 좌완 선발 양현종은 맞아 최지훈(중견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3루수)-현원회(지명타자)-안상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1군 콜업된 현원회는 곧장 선발 출장한다. 이번 시즌 2군 북부리그 타율 0.455로 1위에 올라있다. 안타 역시 20개로 최다 안타 부문 1위다. 아직 통산 1군 2경기에 나섰지만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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