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하니, 로마로 떠났다.."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4.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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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와 하니가 로마로 떠났다.

13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공식 SNS 계정인 'mhdhh_friends'에는 근황 사진이 게재됐다.


'mhdhh'는 멤버들의 영문 이름 이니셜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이들은 과거 'jeanz for free'에 이어 새 그룹명으로 'NJZ(엔제이지)'를 발표하했지만 지난달 법원이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NJZ도 지운 계정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버니즈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잠시 먼 곳에 와 있어요"라며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 와 보고 싶었어요"라며 멀리 떠났음을 알렸다.

/사진=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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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로마의 판테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영어로 "혹시 우리를 보게 되면 와서 인사해"라고 알렸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여행 중 뉴진스 민지와 하니를 만났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민지와 하니는 매니저나 일행 없이 단 둘이 바티칸 관광을 즐겼다고.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 와보고 싶었다는 이들의 글처럼 멀리 여행을 떠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에 올라 신곡을 발표하며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뉴진스는 "사실 오늘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희가 법원 판단을 존중해서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최근 새로운 이름으로 SNS 활동을 시작하며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감동. 날 울렸어. 편지 한장한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 없이 읽고 있다.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지 겁이 날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하고 싶다.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면서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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