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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GO 시즌4'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 조정민이 전진-류이서 부부의 집을 방문해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유명했던 전진은 연애 초반 술 때문에 류이서와 결별 위기를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사건 이후) 20대 때 평생 마실 술은 다 마셨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 보내보자고 다짐했다"며 음주를 줄이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소주는 아예 끊고, 맥주도 몇 캔 정도로 줄였다. 그러니 주량도 줄고, 건강도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부부의 집 내부도 공개됐다.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아늑한 침실에 대해 류이서는 "1층을 선택한 이유는 정원 뷰에 마음을 뺏겨서"라고 설명하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결혼 5년 차인 두 사람은 여전히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풍겼다. 전진은 "매일 아침, 재즈와 팝을 들으며 아내가 준비한 사과를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전했고, 류이서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고 싶어서"라며 전진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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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지인의 결혼 축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전진은 "그냥 술을 마시러 간 거였다. 그런데 류이서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 평소와 다르게 얼어붙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류이서는 "처음에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냥 '나한테 왜 이러지?' 싶었다"고 전진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놨다.
이어 전진은 연애 당시 류이서가 연습실에 커피를 들고 찾아온 날을 떠올리며 "멤버 전원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얼굴을 보자마자 '결혼하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신화 멤버 중 1호로 결혼한 에릭이 "무조건 결혼하라"고 강력히 권유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