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과 '썸사친' 터졌다..박혜수, '학폭' 딛고 8년만 안방 복귀 [디어엠][★밤TView]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4.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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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엠'(Dear.M)이 주연 박혜수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딛고 풋풋한 삼각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월화드라마 '디어엠' 1회에선 12년 지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차민호(재현 분), 선배 문준(이정식 분) 사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마주아(박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주아는 우연히 버스에서 문준을 마주하곤 첫눈에 반했다.

이후 그는 절친 차민호에게 "손수건도 들고 다니고 너무 젠틀하다. 이름을 안 물어봤다. 다시 만나면 밥 한 끼 먹고 싶은데.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아니냐"라며 호들갑스럽게 문준에 대해 얘기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문준이 차민호와 안면이 있던 선배였고, 이들은 같은 수업을 들으며 재회했다.


마주아는 차민호의 소개로 문준과 통성명을 한 뒤 "내 이름이 예쁘다고 했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차민호는 그런 두 사람을 연신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흥미를 자극했다.

개강 파티에서도 세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마주아는 차민호와의 관계를 두고 "'썸사친'(썸을 타는 남자-여자 사람 친구) 아니냐"라는 후배의 물음에 "촌스럽게 친구 사이에 썸은. 그냥 12년 절친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차민호는 문준이 마주아의 흑기사를 해주는 모습을 질투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특히 그는 "그때 난 주아의 표정을 보고 단번에 알았다. 주아에게 21년 만에 첫사랑이 찾아온 것을"이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차민호가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마주아는 해맑게 "잘 들어 친구야. 이건 사건이야. 나 오늘부터 꿈생겼다. 문준 여친"이라고 고백했다.

"그게 무슨 꿈이냐. 너도 참 철없다. 하고 많은 꿈 중에 고작"이라는 차민호에게 마주아는 "생각해 봐. 요즘 평생직장도 없어. 일도 2~30년 하면 그만둬야 하는데 배우자는 평생이다. 사귀면 일생일대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왜 꿈이 아니냐. 내가 네 앱 홍보해 줬으니까, 나랑 선배랑 잘 되게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라고 강요했다.

이후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선 마주아와 차민호의 투샷에 "저 둘 그냥 친구 맞아?", "한쪽은 마음 있는 거 같다"라는 친구들의 반응이 나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디어엠'은 애초 2021년 2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편성이 무기한 보류된 바 있다. 이듬해 6월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한국에서도 마침내 약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 "거짓을 바로잡겠다"라는 뜻을 밝히며 영화 '너와 나'(2023)로 활동을 복귀했었다. 드라마 출연은 2017년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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