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야구클리닉 마친 양현종 회장 "유소년은 프로야구 미래→꿈 심어주는 계기되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4.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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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KIA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선수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KIA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조상우(왼쪽).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조상우(왼쪽).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 이하 '선수협')와 2024 시즌 KBO리그 우승팀 기아타이거즈가 지난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두드림' 클리닉은 선수협이 주관하고,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지역 기반의 초등학교 고학년 야구선수들에게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심어주고, 현역 선수들과의 직접적인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국 각지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의미 있는 야구클리닉 행사다.


이번 KIA타이거즈 클리닉에는 광주 및 전남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선수 100명이 참가하였으며, KIA 소속 선수들이 직접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로 나뉘어 포지션별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선수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생생한 조언과 응원을 전달했다.

14일 우천으로 인해 야구클리닉은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진행 후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실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참가 학생들은 오히려 선수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적인 교습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론 교육과 함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유쾌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현종 선수협 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은 프로야구의 미래이며, 이번 클리닉이 그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클리닉에 동참한 만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성범 선수협 이사 또한 "어린 선수들이 눈을 반짝이며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서 야구의 미래를 봤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야구클리닉은 매주 월요일, 각 구단 홈구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클리닉 활동을 통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꿈의 가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선수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접수는 받지 않고 학교 혹은 팀 신청을 통해 참여팀을 받는다.

윤영철이 선수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윤영철이 선수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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