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와 함께 공연 영광" 스트레이 키즈, 11만 5000여 관객 함성 속 멕시코시티 공연 성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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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멕시코시티에서 2회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하고 데뷔 첫 라틴 아메리카 스타디움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말부터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 22개 지역을 도는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7일~28일(이하 현지시간)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4월 1일 리우데자네이루, 5일~6일 상파울루, 9일 리마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고 12일~13일 멕시코시티에서 뜨겁게 이어온 투어 열기에 방점을 찍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멕시코시티 단독 콘서트를 초대형 야외 구장이자 공연장인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성대하게 열고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당초 12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전석 매진됐고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연을 추가해 현지 팬들의 열띤 성원에 화답했다. 이로써 양일 총 11만 5000여 관객이 모여 라틴 아메리카 스타디움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는 트와이스를 비롯해 메탈리카(Metallica), 샤키라(Shakira), 콜드플레이(Coldplay),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이 다녀갔고 오는 9월에는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스트레이 키즈가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의미 있는 무대에 올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드높였다.


이번 공연은 'MOUNTAINS'(마운틴스)로 포문을 열었고 '소리꾼', 'Back Door'(백 도어), 'Chk Chk Boom'(칙칙붐), '神메뉴'(신메뉴), '특' 등 대표곡들과 그룹 감성을 녹인 발라드 'Lonely St.'(론리 스트리트), 'I am YOU'(아이 엠 유), '가려줘'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되어 뛰노는 앙코르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사각지대', 'Stray Kids', 'MIROH'(미로)에 이르기까지 내내 열광적인 분위기 속 전개됐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Mixtape : dominATE'(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 수록 유닛곡 스테이지가 팬들의 함성도를 최고로 이끌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여덟 멤버들은 "이렇게 커다란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스테이(팬덤명, STAY)와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치 스테이가 우리를 안아주는 느낌을 받았다. 열정적인 멕시코시티를 끝으로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잘 마칠 수 있어 뿌듯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 스트레이 키즈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줘서 고맙다.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라틴 아메리카 5개 도시 8회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을 불러 모으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스타디움 투어는 오는 5월 10일~11일과 17일~18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재개되며 이들은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의 해당 투어로 총 220만 관객과 함께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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