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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7번)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미키 판 더 펜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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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고 미키 판 더 펜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판 더 펜은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며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터들은 판 더 펜을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의 수석 스카우터로 활약한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판 더 펜 영입을 원한다"며 "판 더 펜이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망에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요청한다면, 판 더 펜도 이에 응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통한다. 비록 부상으로 결장이 잦지만, 빠른 발과 큰 키를 갖춘 중앙 수비수로 유럽 복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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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과 에이전트 호세 포르테스. /사진=마르카 갈무리 |
심지어 판 더 펜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과감한 발언까지 했다. 호세 포르테스는 '마르카'를 통해 "미키(판 더 펜)는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에서 뛸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판 더 펜처럼 재능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판 더 펜은 타고난 노력가다. 부상 회복 후 그는 어떤 위대한 선수와도 견줄 수 있는 엄청난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5위로 곤두박질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모두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만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할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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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