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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이토 히로키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UEFA UCL' 8강 2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도전했던 뮌헨의 우승 꿈도 물거품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약 65분을 뛰고 후반 20분 하파엘 게레이로와 교체됐다.
지난 1차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했던 김민재는 이날 또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뱅자맹 파바르와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헤더로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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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왼쪽)와 김민재가 연습 중 서로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의 심각한 부상 병동을 한탄했다. 그는 "인터밀란은 상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며 "우리는 이토,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마누엘 노이어 등 수비수와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모든 것을 쏟아붓고 인터밀란은 고통스럽게 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케사카', '도쿄 스포츠' 등은 "콤파니 감독이 이토의 부재를 한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뮌헨 감독이 꼽은 가장 큰 문제점은 올 시즌 뮌헨의 부상 병동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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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몸을 푸는 이토 히로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