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육성재 "'16년 여사친' 김지연과 로맨스, 걱정됐지만.." 솔직 고백

목동 SBS홀=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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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연, 육성재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17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귀궁'에서 16년 지기 절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윤성식 감독과 출연 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육성재는 "'귀궁'에 로맨스라는 장르도 담겼다 보니 처음엔 둘 다 16년 지기 친구끼리 로맨스에 걱정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내 그는 "근데 오히려 친구라서 현장에서 정말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강점이 있었다. '이렇게 하는 거 별로야', '그건 좋았어' 하며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보충해 주곤 했다. 이렇게 스스럼없는 얘기가 오고 가니까 뒤로 갈수록 시너지가 생기더라"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또한 육성재는 "로맨스도 그렇고 퇴마신도 그렇고 둘의 케미를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 강철이 역)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물이다.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