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박 겹경사' 판 다이크 2년 재계약 완료! "머릿속은 항상 리버풀뿐이었다"... 살라와 함께 잔류 확정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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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재계약 서류에 서명하는 버질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버풀 재계약 서류에 서명하는 버질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겹경사다. 리버풀이 리빙 레전드 버질 판 다이크(34)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다이크는 오늘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이후에도 구단에 남는다"라며 "주장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 처음 온 지 거의 7년 반이 됐다. 다가올 시즌에도 함께하기 위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말 많은 감정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자랑스럽고 기쁘다. 정말 놀랍다.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아온 여정을 이 구단에서 2년 더 연장하는 건 놀랍고도 행복한 일"이라고 감격에 젖었다.

연이은 호재다. 지난주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33)와 재계약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1세기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판 다이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을 리버풀과 함께 제패했다. 그는 "항상 머릿속은 리버풀뿐이었다"며 "리버풀이 나와 내 가족과 딱 맞는 곳이라는 건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나는 리버풀 사람이다. 며칠 전에는 누군가 내게 리버풀에 입양된 사람이라더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판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하나로 군림했다. 7개의 주요 대회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서며 리버풀 전설로 자리 잡았다. 판 다이크는 무려 314경기에 나서 27골을 기록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센터백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심지어 판 다이크는 중앙 수비수로서 2019년 발롱도르 투표 2위를 차지하는 기염도 토했다. 당시 판 다이크는 리오넬 메시(당시 FC바르셀로나)에 아쉽게 패했지만,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2023년부터 리버풀 주장 완장을 찬 판 다이크는 앞으로 두 시즌 더 캡틴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버질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질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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