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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김선빈.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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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는 김선빈(가운데). /사진=김진경 대기자 |
김선빈은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내야수 홍종표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바로 부상 때문이었다. 1-3으로 뒤진 6회초 KIA 선두타자 박찬호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김선빈은 두산 선발 콜어빈이 던진 초구(143km 투심)에 번트를 댔다.
콜어빈 앞으로 타구가 흘렀고 두산 2루수 박계범이 공을 받기 위해 1루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박계범과 김선빈이 충돌했다. 전력 질주를 하던 김선빈의 안면이 박계범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선빈 선수가 윗입술 안쪽이 찢어졌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해 봉합술을 받을 예정이다. 강한 충돌로 인해 치아와 턱부위에 이상이 없는지 X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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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김선빈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