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알고 있다 '첼시+뉴캐슬 이적 협상 시작', 최측근 이미 접촉했다... 꿈의 EPL 입성 초읽기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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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력 소식통들도 인정할 정도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1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며 "김민재는 여름 이적에 열려 있다. 타 구단의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뮌헨 소식에 밝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 올 경우 올여름 뮌헨을 떠날 것이다. 그도 현 상황알고 있지만, 우승 경쟁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다. 유벤투스도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EPL 이적설에 대해서는 "산티 아우나에 따르면 첼시와 뉴캐슬 또한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확인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도 "첼시는 뮌헨서 부진한 선수 김민재와 충격적인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라며 "뮌헨의 수비진 부족으로 인해 최근 몇 주간 부상을 안고 뛴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우승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고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에서 뮌헨 첫 시즌을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보냈다. 빈센트 콤파니(40) 감독 부임 후에는 뮌헨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 2024~2025시즌 후반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이 회복되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섰다. 게다가 김민재는 최근 기관지염까지 앓으며 컨디션 난조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도 쉴 수는 없었다. 뮌헨 주전 수비 라인이 죄다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을 감행했다.

콤파니 감독의 선택은 독이 됐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터밀란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실책에 관여했다. 이를 두고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매각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 제안을 들을 생각이 있다. 만약 여름에 김민재를 매각한다면, 뮌헨은 센터백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며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를 뛰었지만, 기대만큼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시사했다.

뮌헨 소식통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17일 '데일리브리핑'을 통해 "뮌헨은 김민재와 동행할 의사가 있지만, 5000만 유로(약 805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민재의 시장가를 분석하기도 했다.

해리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3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리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3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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