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 손흥민 부상, 끝내 결장 확정! 토트넘 감독 좌절 "너무 고통스럽다던데... 회복 절실해"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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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감독도 팀 핵심 선수의 복귀 시기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니(손흥민)는 여전히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답답할 노릇이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오는 22일 노팅엄과 EPL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동안 발에 문제가 있었다"며 "지금이야말로 손흥민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손흥민은 뛰지 못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이유가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동안 발 부상을 당하고도 출전을 감행했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EPL 15위로 곤두박질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탈락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손흥민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에서 뛰었지만, 2차전 원정 경기에는 끝내 동행하지 못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엔소 페르난데스의 킥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엔소 페르난데스의 킥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통증이 꽤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다. 최근 며칠은 너무 아팠다더라. 잘 견뎌냈지만, 끝내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전 훈련은 불참했다. 그가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끝내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노팅엄전까지 세 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한동안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미 EPL 15위로 뒤처져 유럽 대항전 진출권과 멀어졌다.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UEL 우승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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