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최고!" 아들 운동회에 등장한 올림픽 육상 금메달... 달리기 압도적 1등, 드론마저 골인 장면 놓쳤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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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사진=영국 BBC 캡처
학부모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사진=영국 BBC 캡처
학교 운동회에서 열린 학부모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주인공. 바로 여자 육상 단거리의 '리빙 레전드'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9·자메이카)였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올림픽의 전설이 학교 운동회에서 다른 학부모를 압도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최근 아들 자이언의 학교 운동회에서 열린 학부모 100m 달리기에 참가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출발 신호와 함께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갔다. 다른 어떤 학부모도 프레이저-프라이스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

심지어 이를 촬영하던 드론도 프레이저-프라이스를 따라가지 못해 골인 장면을 놓쳤다.

이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AFPBBNews=뉴스1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AFPBBNews=뉴스1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딴 '레전드' 단거리 달리기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개인 통산 16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금 10개, 은 5개, 동 1개였다.

또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여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올림픽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프레이저-프라이스의 아들 지온도 장애물 경기에서 1등으로 들어왔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온을 향해 "챔피언"이라고 부르며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게 아들 사랑을 과시했다.

레이스에 집중하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왼쪽). /AFPBBNews=뉴스1
레이스에 집중하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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