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양민혁, 폭풍 팬서비스→코리안 더비 '선발 출격'... '엄지성과 맞대결' QPR, 스완지와 홈경기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4.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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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서비스를 보여주는 양민혁(오른쪽). /사진=QPR SNS

'한국축구의 미래' 양민혁(19·QPR)이 선발 출격한다.

양민혁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4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와 홈경기를 펼친다.

QPR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시즌 성적 13승14무16패(승점 53)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챔피언십 중위권 순위표가 촘촘해 시즌 막판 연승을 이어간다면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양민혁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날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QPR은 팀에 부상자가 많아 양민혁을 원톱으로 썼다. 하지만 이날에는 오른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수 라얀 콜리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전문 풋몹도 양민혁이 오른쪽 윙어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메이션은 4-2-3-1. 콜리 원톱에 루카스 안데르센, 니콜라스 매드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전부터 양민혁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폭풍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이날 양민혁은 '대표팀 동료' 엄지성(스완지시티)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엄지성도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양민혁과 같은 라인에 있어 자주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는 16승9무18패(승점 57)로 리그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