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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21일 보도한 기사를 통해 로제의 '아파트'가 이번 주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지난 주와 동일한 10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음악 데이터 집계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에 따르면 최신 집계 기간 동안 이 곡은 3,100 카피 이상의 디지털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치지만, 톱 10 순위권을 유지하는 데 충분했다.
'아파트'는 지난주까지 24주 차트인으로 BTS의 '버터'와 동률이었으나 이번주 성적으로 K팝 아티스트 곡 중 역대 3위 기록을 세웠다.
K팝 아티스트 중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더 오래 머문 곡은 단 두 곡뿐이다. 역대 최장 기록은 BTS의 '다이너마이트'로 총 34주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싸이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이 32주를 기록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수년간 유지된 기록이었다.
'아파트'가 싸이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려면 앞으로도 적어도 한 달 반 동안 계속해서 좋은 판매고를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차트인 후반부에도 여전히 톱 10 안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또한 'Apt.'가 순수 구매량을 넘어 빌보드의 팝 라디오 중심 차트 세 개에서도 모두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차트에서 톱 10 안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챠트에서는 19일 현재 25주 연속 챠트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