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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공격수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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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ESPN은 22일(한국시간) "시몬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맨유가 시몬스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시몬스는 후뱅 아모림 감독의 전술과 잘 맞는다는 평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외에도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관심이 있지만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시몬스의 이적료가 8000만 유로(약 1311억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맨유는 절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을 보유한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어까지 2선 모든 위치를 소화한다. 만능형 공격자원으로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포진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26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9년 PSG 유스에 입단한 시몬스는 2021년 2월 1군에 콜업됐다. 이어 2021~2022시즌 공식전 9경기 출전해 1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PSG에 설 자리가 없었던 시몬스는 2022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국 리그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아인트호벤에서 시몬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2골 11도움으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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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
유로 2024가 끝나자 라이프치히는 재임대를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등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하지만 시몬스의 선택은 자신에게 기회를 준 라이프치였다. 올 시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10골6도움을 올리며 핵심 윙어로 활약 중이다.
한편 맨유가 시몬스의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것으로 보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도 이강인처럼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뛰기 때문에 둘의 활용도가 비슷하다. 이강인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820억원)로 책정돼 시몬스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모림 감독은 시몬스를 더 원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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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