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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지용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구본상 SNS 캡처 |
고(故) 강지용의 사망 소식은 절친인 전 축구선수 구본상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생전 강지용이 아내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에도 지인으로 등장한 바 있다. 올 2월 방송분에서 강지용 부부는 '돈' 문제로 갈등을 드러냈었다. 강지용은 "돈 때문에 미칠 것 같다. 대출금이 3~4000만 원"이라고 토로했었다.
구본상이 본인 SNS에 게재한 부고에 따르면, 강지용은 22일 숨졌다. 상주로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빈소는 순천향 천안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엄수된다.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년간 포항에서 몸 담은 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을 거쳤으며 2022년 천안시 축구단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