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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
IBK기업은행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 육서영, 김채연과 FA계약을 체결하며 2025-2026시즌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들 블로커 김채연은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IBK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채연은 2017~2018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데뷔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큰 키와 빠른 판단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제 몫을 해냈다.
김채연은 "IBK기업은행은 나를 믿어준 팀으로, 이 팀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2025~2026시즌엔 더 강해진 모습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육서영은 육서영은 2019~2020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다. 2024~2025시즌 전 경기 출전과 함께 뛰어난 공격력으로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IBK기업은행은 "2019년 입단 이후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내 딸 서영이' 라는 별명을 얻는 육서영은 코트 위 분위기를 이끄는 긍정 에너지로 IBK의 공격 삼각편대 중심에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육서영은 "첫 FA 자격인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고, 그 선택에 있어서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며, "입단 구단인 IBK기업은행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가치를 인정해 준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봄배구 도전에 나서는 IBK기업은행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내부 FA계약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도약이 시작됐다"고 밝히며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까지 영입함에 따라,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알토스배구단의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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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영.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