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룬티어' 이찬원, 알고 보니 '밀당 고수'였네..축구 레전드에 '호통'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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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  /사진=김창현 chmt@
가수 이찬원 /사진=김창현 chmt@


'뽈룬티어' 이찬원이 쫄깃한 진행과 냉온탕을 오가는 입담으로 '밀당 해설'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02 태극전사' 이영표가 감독이자 선수로 주축을 맡고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이 함께 한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축구ㆍ풋살 강호들을 만나 풋살 경기를 펼치며 상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축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선수들이 기부를 위해 은퇴 후에도 기량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들과 축구 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KBS
/사진=KBS


이런 가운데 '뽈룬티어'를 통해 풋살 해설위원에 도전한 이찬원은 풍부한 지식과 예리한 촉을 앞세워 '족집게 해설'로 호평받고 있다. 또 'KBS 최연소 연예대상' 수상자답게 호통과 환희를 넘나드는 '냉온탕 입담'을 선보이며 다른 스포츠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찬원은 앞서 전국 제패 1차전 경상 연합과의 경기 초반 '뽈룬티어'가 2연패를 하자 "이대로 가면 1천만 원 다 날아가게 생겼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선수들이 찬 공이 높이 뜰 때는 "여기가 메이저리그입니까!"라며 분노의 샤우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뽈룬티어'가 역전승을 거두자 "정말 노련하고 아주 대단한 팀이라는 게 입증됐다. 2패 이후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3승을 이어갔다"라고 벅찬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원 연합과의 경기에서는 '전국노래자랑' 2회 출연 경력의 상대팀 감독이 등장했다. 그가 "제 라이벌은 이찬원"이라고 하자 이찬원은 "저는 '전국노래자랑' 네 번 출연했다", "제가 그때 초대가수였다"라며 단호박 입담을 뽐냈다. 그리고 상대의 '통춤' 개인기에 '뽈룬티어의 공식 춤꾼' 현영민을 무대로 이끌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뽈룬티어'를 이끌고 있는 이찬원이 앞으로 펼칠 눈부신 활약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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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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