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손흥민 대체자는 무슨! 짠돌이 레비 '주급 5억' 못 준다... "맨유 복귀 NO, 아예 다른 팀 간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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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아스톤 빌라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토트넘과 이적설이 불거진 마커스 래시포드(27·아스톤 빌라)가 아예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빌라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면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올 여름에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에 임대된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빌라는 4000만 파운드(약 765억원)로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미 1월에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다니엘 레비 회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티스 텔 임대를 택했다.


일각에선 래시포드가 토트넘에 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유는 비싼 주급 때문이다. 레시포드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인 30만 파운드(약 5억 5000만원)를 받는다. 맨유도 선수단 급여 비용 절감 조치에 나섰기에 래시포드의 방출을 시도했다. '짠돌이' 레비 회장도 래시포드의 주급을 맞춰줄 리 없다는 예상이다.

매체도 "맨유와 빌라, 토트넘 아닌 여러 팀이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2015년부터 10시즌째 맨유에서 뛰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 출전 4골에 그쳤고, 후뱅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오자 그는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2월 빌라로 쫓기든 임대를 떠났다. 임대는 '성공적'이다. 빌라에서 17경기 4골 6도움으로 감각을 되찾았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다시 부름을 받아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편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한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퍼졌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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