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6분, 1분간 응원 자제" 부천FC, 고 강지용 추모 시간 마련... 9R 인천 경기에서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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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지용. /사진=부천FC SNS
고 강지용. /사진=부천FC SNS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전 소속팀 부천FC가 고인을 위한 추모 시간을 가진다.

부천FC는 25일 "K리그2 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전 부천 소속 선수 고 강지용을 애도하는 추모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천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강지용의 등번호 6번을 상징해 전반 6분 양 팀 팬들이 1분간 응원을 자제하며 추모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천FC는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인천과 홈경기를 치른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절친했던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SNS에 부고를 올려 슬픈 소식이 알려졌다.


강지용은 지난 2009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포지션은 수비수로 2022년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포항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있었고, 2012년에는 부산아이파크에서 뛰었다.

부천FC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2017년 강원FC,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쳤다. K리그1에서 34경기, K리그2에서 101경기, 또 플레이오프, 리그컵 일정까지 더해 총 137경기에 출전, 7골 2도움을 올렸다.

강지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강릉시민축구단 등 하부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22년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시절 강지용(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 시절 강지용(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부천FC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 했고, 2016년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했던 강지용이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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