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상엽, 연탄봉사서 박보검 만나.."온 세상 연탄 나만 묻은 듯"[칸타빌레]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4.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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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밴드 '루시'의 멤버 최상엽이 박보검과의 일화를 깜짝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와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대는 '청춘 기록'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밴드 '루시'가 '아니 근데 진짜'를 열창하며 첫 주자로 나섰다.

무대를 감상한 박보검은 "청춘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너무 멋있는 거 아니냐"라고 감탄했고, 멤버들은 "보검님 얼굴이 청춘이다. 눈을 못 뜨겠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최상엽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거미는 뭔 줄 아느냐. 박보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다는 '폭싹 속았수다'"라고 센스있는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상엽은 과거 연탄 봉사 현장에서 박보검을 만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를 갔다가 봉사하시는 걸 봤는데 인사를 따로 드리지 못했다"며 "인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 너무 팬처럼 보일 수 있어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보검은 "아, 그럼 팬이 아닌 거냐"라고 농담을 던져 최상엽을 당황케 했다.

최상엽은 "마스크를 쓰고 하셨는데 누가 봐도 보검님이었다. 제가 연탄 봉사 끝나고 보검님은 진짜 열심히 하셨는데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돌아간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