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오는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고 알렸다.
4경기 연속 결장 확정이다. 손흥민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뛰지 못했다. 오는 28일 오전 12시 30분에 열리는 리버풀과 EPL 경기도 뛰지 못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승점 1만 획득하면 EPL 우승 확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발 부상 상태에 대해 "노팅엄전과 똑같다. 토트넘 선수단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리버풀전은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유독 올 시즌 핵심 선수의 부상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부주장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을 공개 저격하면서까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장기 부상 복귀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복을 도와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에 감사하다"며 구단 의료진을 저격했다. '풋볼 런던' 등은 이를 두고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에게 노골적인 분통을 터트렸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 경기 전에도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를 겪어 왔다. 지금이 그에게 회복 시간을 줄 적기다"라면서도 "노팅엄전은 분명히 결장할 것이다. 손흥민의 상태는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는 지경"이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 |
양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전술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