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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착한 일 주식회사' 프로젝트가 이어진 가운데, 유미담(유재석) 부장이 문방구 재고를 판매하기 위해 영업에 나섰다.
영업 도중 한 어른이 다가와 "목석원이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유재석은 놀란 듯 "알죠, 제 초등학교 동창 석원이 아버님이다"라며 반가움과 동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가 4학년 때 공릉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4학년 때 학교 통폐합으로 전학갔다"고 덧붙이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초등학교 시절 유재석에 대해 묻는 하하의 질문에, 어른은 "아주 착했다"고 답하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이 분위기에 힘입어 하하와 임우일은 유재석에게 친구 부친에게 글라이더를 판매하라고 부추겼다. 결국 유재석은 30년 만에 만난 동창의 부친에게 민망함을 무릅쓰고 영업에 나섰고, 어른은 흔쾌히 글라이더를 구매하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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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만남이 이어지던 중, 유재석이 "석원이가 공부를 잘했다"고 말하자, 하하는 갑작스레 "재석이 형 와이프도 공부 잘 한다. 연세대학교 출신"이라며 나경은을 깜짝 소환했다.
예상치 못한 아내 자랑에 유재석은 당황해 하하를 제지했지만, 하하는 "왜, 내 자랑이야"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에 유재석은 "제 아내 자랑을 얘가 해가지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