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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득점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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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의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
알 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에 위치한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4~2025 ACLE 8강전서 4-1로 완승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8일 열리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카타르 알 사드의 승자와 4강서 맞붙을 예정이다.
알 나스르는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들이 모두 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애스턴 빌라에서 데려온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존 듀란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1분 리버풀 출신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추가했다. 전반 38분에는 말이 필요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번째 골을 기록했다.
3-0으로 전반을 마친 알 나스르는 후반 4분 만에 듀란의 추가 골이 나오면서 사실상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요코하마는 후반 8분 고타 와타나베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후반 28분 와타나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이에 앞서 열린 알 아흘리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8강에서는 알 아흘리가 3-0으로 이겼다. 알 아흘리는 전반 4분 만에 맨체스터 시티 출신 알제리 국적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선취골을 넣었고, 2분 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갈레누의 골이 나왔다. 전반 30분에는 리버풀 출신 브라질 국적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쐐기 골을 추가해 경기를 잡았다.
ACLE는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한이 사라졌다. 때문에 사우디 등 막강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리그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열리는 4강전서 알 사드까지 동아시아의 마지막 생존인 가와사키를 꺾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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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가운데)의 돌파 모습. /사진=알 아흘리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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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 /사진=알 아흘리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