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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4' 방송 캡처 |
가수 지누션의 지누가 아내 임사라와 처음 방송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고4')에서는 지누가 아내와 집을 공개했다.
지누는 5살 아들이 있다며 "저희 아들이 (변호사 아내를 따라) 법원 어린이집에 다닌다. 거기 크기가 700평이다"라고 말했다.
지누 가족이 이사한 지 한 달 된 방배동 집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MC 홍현희와 안정환이 "집이 엄청 깔끔하다"라고 칭찬하자 임사라는 "시오 아빠가 맨날 쫓아다니면서 치운다"라고 했고, 지누는 주부습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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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4'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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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4' 방송 캡처 |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지누는 "골프 치다가 만났다"라며 "제가 가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에 (임사라가) 게스트로 왔다. 그날 4월이었는데 엄청 추웠다. 너무 춥다고 해서 제가 스웨터를 빌려줬다"고 말했다.
임사라는 "저는 안 입어도 된다고 했는데 계속 입으라고 입으라고 하더라"라며 "제가 라커에서 갈아입고 스웨터를 세탁해서 주려는데 저희 남편은 제가 일부러 다시 만나려고 스웨터를 가져간 줄 알더라. 일주일 뒤에 스웨터를 돌려줬다"고 말했다.
홍현희가 지누에게 "첫 눈에 반했냐"라고 묻자 지누는 "예쁘시니까"라며 "스웨터를 다시 받으면서 제가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했다"라며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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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4'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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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4' 방송 캡처 |
임사라 역시 당시의 마음으로 "솔직히 저는 너무 신기했다. 지누션의 지누라고? 했는데 제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제가 '얼빠'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누는 "저희는 만난지 6개월 만에 임신을 했다. 아내가 38살에 아기를 가졌다"라고 했다. 임사라는 "저희가 다 나이가 있으니 '너희가 혼자 안 살아서 다행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누와 임사라는 냉장고 3개인 부엌과 정원까지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