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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오른쪽)와 롭 매킬헤니 공동 구단주. /사진=렉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한 렉섬이 진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할 수 있을까"라고 조명했다.
렉섬은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영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5부리그부터 2부리그까지 연속 승격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상귀 리그인 EPL까지 파죽지세로 돌파할 기세다.
특히 렉섬은 할리우드 스타 구단주가 운영하는 구단으로 저명하다. 슈퍼 히어로물인 데드풀을 연기한 레이놀즈와 배우 롭 매킬헤니 2021년 렉섬 지분을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에 인수해 공동 구단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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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섬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포스터. /사진=렉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렉섬의 반등에 'BBC'는 "렉섬은 전례 없는 3연속 승격을 거뒀다"며 "EPL 진출까지 노리는 엄청난 팀으로 성장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레이놀즈는 3연속 승격을 거둔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4년 전 매킬헤니와 렉섬의 EPL 진출을 목표했다"며 "많은 사람이 비웃었지만,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일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상위리그 진출과 함께 매출 폭등까지 확정적이다. 'BBC' 등에 따르면 렉섬은 TV 광고 수익으로 최소 800만 파운드(약 154억 원)를 확보할 예정이다. 렉섬은 프리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마케팅에 힘 쏟고 있다. 유니폼 판매는 이미 EPL 규모로 성장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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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섬 선수단이 내셔널리그 우승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렉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