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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경민. /사진=KT 위즈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가 없는 28일 1군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등록된 선수는 없는 가운데, 4개 팀에서 총 8명의 선수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특히 KT에서만 허경민과 내야수 오윤석(33), 외야수 유준규(23)와 최성민(23) 등 4명이 1군에서 내려간 가운데, 주전인 허경민의 상태가 주목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허경민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약 2주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올 시즌 26경기에서는 타율 0.301(103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350, OPS 0.721을 기록 중이다.
3월 8경기에서 타율 0.371로 맹타를 휘둘렀던 허경민은 4월 들어 조정기를 거치며 타격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13일 삼성전부터 25일 한화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26일과 27일 한화전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부상까지 겹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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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사진=KT 위즈 제공 |
허경민뿐만 아니라 베테랑 오윤석도 다쳤다. 구단 관계자는 "오윤석은 왼쪽 내전근 염좌다"고 전했다. 오윤석은 1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이창용과 외야수 김재혁, 롯데는 투수 박진형, NC는 투수 임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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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