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밤샘 작업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세계과자할인점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이미 '아는 맛'의 과자는 철저히 배제하며 과자를 고르기에 나섰다.
이어진 장면에서 코드쿤스트는 "새우O, 홈런O 이런 과자들은 어릴 때 너무 많이 먹고 자라지 않았냐. 새로운 것에 대한 자극이 없다. 경험하지 못한 걸 했을 때 새로운 자극을 느낀다. 그런게 작업 중간중간에 정신을 딱 깨게 해주더라"라며 평소 먹어보지 못한 과자를 찾기 위해 세계과자할인점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일단 사, 모르면 사"라는 신조로 장바구니를 채운 그는 결국 10만 원어치의 과자를 채웠다. 코드쿤스트는 "저는 과자를 거의 1년에 5번 산다. 한 번에 살 때 많이 사두는 편이다"라며 과자 과소비를 해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코드쿤스트는 테이블 가득 과자를 펼친 코드 쿤스트는 하나씩 맛을 보며 '간식 감별사'로 변신했다. 그는 "제가 요즘 '흑백요리사'에 빠져있다"라며 최근 가장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출연진들이) 음식을 먹을 때 뭘 먹었다는 표현을 안 쓰더라. '곁들었다'라는 표현을 쓰더라"라며 '흑백 요리사' 콘텐츠를 분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코드쿤스트는 맛이 좋은지, 커피와 어울리는 지 그리고 다과로 내어줄만 한지를 기준으로 과자 평가를 시작했다.
첫 번째는 해바라기씨였다. 씨앗의 고소함에 그는 1등을 기꺼이 내어줬다. 두 번째는 미국 핫도그 과자였다. 그는 "너무 사실주의여서 부담스러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은 팽이버섯 향라 겉절이였다. 맛을 본 코드 쿤스트는 "이거 밥 반찬이네. 근데 엄청 짜다"라며 불합격을 줬다. 네 번째는 일본의 고구마 만쥬였다. 그는 고구마와 식감이 같고, 커피와 먹기 좋은 맛에 높은 점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