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배우 감우성이 나중에 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감우성은 7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그림도구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날은 영화 '쏜다'의 촬영이 끝나고 김수로와 함께한 마카오 여행이 방송됐다. 감우성은 여행할 때 꼭 챙겨가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스케치북, 연필, 파스텔 등을 직접 보여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그림을 전공한 사람이다. 그리지 않더라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전 프랑스에 갔을 때 풍경과 관광지를 그렸다며 그림을 공개, 숨겨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감우성은 "배우라고 그림을 못그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업실에 화실도 마련했고 나중에 전시회를 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감우성과 김수로가 여행을 함께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