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할리우드 데뷔작 확정

'스피드 레이서' 계약서 내용 조율중… 2월 시뮬레이션도 체험해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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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가 월드투어에 이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할 듯 하다.

지난연말 서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06/07 월드투어 'Rain's Coming'에 돌입한 비는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을 사실상 확정하로 하고 현재 계약서 내용을 조율중이다.


비의 한 측근은 "아직 비가 '스피드 레이서' 출연 계약서를 쓰지는 않았지만, 출연을 결정했으며 현재 계약서의 세부 내용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30일 독일에서 열리는 영화의 제작발표회 참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워쇼스키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등 자신이 출연할 영화를 직접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JYP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홀로서기를 결정한 비는 월드투어와 함께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함으로써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비의 월드투어 남은 일정은 4개국 8개 도시.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을 벌인 후 닷새 후인 2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이어 6월2일과 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투어 공연을 벌인다.

오는 6월15일부터는 미주투어에 돌입한다. 15일 하와이 호놀룰루를 시작으로 애틀란타, 뉴욕에서 공연을 벌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을 끝으로 7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는 '스피드 레이서' 촬영으로 월드투어가 끝나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오는 30일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영화 일정을 시작하는 비는 월드투어가 끝남과 동시에 곧바로 촬영을 시작한다.

'스피드 레이서'는 1967년 일본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제작한 TV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국내에는 1970년대 '달려라 번개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최첨단 레이싱카와 아버지가 만들어준 이 차를 운전하는 카 레이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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