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美공연취소 심경밝힌 육성 UCC 공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7.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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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공연 시작 1시간 30분을 앞두고 전격 공연취소를 발표했던 비의 심정이 담긴 음성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미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 'Rain's Coming’을 취소한 비는 당일 팬과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이 같은 비의 모습은 세계적인 UCC 사이트 '유투브'(YouTube)에 오른 뒤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인 유에스에이 토크(RAIN USA Talk)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4분 18초 짜리 음성영상에서 비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비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 다짐했는데 본의 아니게 운영상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됐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무대가 설치돼 있지도 않았다.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미국에서 공연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 그나마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만 너무 억울한 것은 정말 내가 아무 것도 결정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비의 측근에 따르면 비는 공연 당일 콘서트를 취소하는 초유의 사건으로 눈물을 흘릴 정도의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이런 아픔을 뒤로 하고 영화 촬영을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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