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위촉된 '쩐의 전쟁'의 주인공 박신양과 박진희. ⓒ사진=임성균 기자 |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의 주인공 박신양과 박진희가 무담보소액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등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경기도 과천청사에서 박신양과 박진희를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신양은 '쩐의 전쟁'에서 사채업자 금나라 역을, 박진희는 사채로 피해를 본 서주희 역을 맡아 사채업과 불법추심, 금융소외 계층의 문제 등을 부각시켰다.
두 사람은 향후 1년 동안 마이크로크레디트 체험, 서민금융 관련 홍보물 출연 등을 통해 재경부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전 11시 열린 위촉식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진정한 번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의 결과 필연적으로 나오는 낙오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경부 직원들에게 "시장 탈락자에 대한 정책을 만들 때는 머리가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고민하고 그들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며 "사회통합이 시장 경제의 안전판이란 점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