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합작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 출연하는 배우 장혁이 극 중 대사를 90% 이상 영어로 소화한다.
장혁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며 촬영 준비에 한창인 장혁이 이 작품에서 회상 장면을 제외하고 90% 이상 영어로 대사를 한다"고 밝혔다.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장혁은 가난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온 댄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한국인 볼룸 댄서 권태산 역을 맡았다.
장혁과 로맨스를 펼칠 상대 여배우 에미 역은 영화 '상하이 나이츠'에 출연한 싱가포르 배우 범문방이 맡았다. 또한 에미의 약혼자이자 권태산을 방해하는 쳉 역에는 '드래곤' '라파누이' 등에 출연한 제이슨 스콧 리가 출연한다.
맥스 매닉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은 90% 이상 싱가포르에서 촬영된다.
장혁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촬영을 할 계획이며, 오는 30일 싱가포르에서 제이슨 스콧 리, 범문방 등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