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드라마로도 나온다

올리브나인, 싸이더스FNH와 공동사업 추진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7.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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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타짜'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종합미디어컨텐츠기업 ㈜올리브나인은 27일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공동대표 차승재, 김미희)와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드라마 공동제작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박을 소재로한 '타짜'는 허영만 화백과 스토리작가 김세영이 공동작업한 만화가 원작이다. 지난해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가 영화로 제작해 전국 689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리브나인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원작 '타짜 1부'(부제: 지리산작두)를 바탕으로 드라마 기획단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상영 예정인 영화 '타짜2' 역시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타자'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사업 등 부가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올리브나인과 싸이더스FNH의 공동제작 계획은 '만화⇒영화⇒드라마'로 이어지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구체적인 실현과 KT의 계열사로서 양사가 그간 드라마 및 영화 시장에서 검증 받은 컨텐츠 제작 역량을 서로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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