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비리 사건에 연루된 NRG 출신의 천명훈이 8일 검찰 조사에서 부실근무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훈련소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천명훈은 한 측근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으며, 일부 부실근무 혐의를 시인했다.
이는 검찰이 수차례의 조사 과정을 통해 이미 비리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 실제로 검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천명훈의 경우 고용주를 통해 이미 비리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소환조사는)본인에게 변명의 기회를 준다는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천명훈이 재입대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그의 훈련소 사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천명훈의 조사가 끝나면 법원에 기소할 예정이며, 동시에 병무청에 편입취소를 통보할 예정이다.
천명훈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의 D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됐으며, 지난달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지난 2일 퇴소했다.
이 기간에 검찰의 병역특례비리 수사가 진행돼 천명훈은 소환되지 않았으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