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은 오는 10월 자사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제작된 TV애니메이션이 일본에서 방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이 기획하고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매드하우스와 함께 제작한 작품.
이 작품은 오는 10월 7일부터 일본 TV 동경의 6개 네트워크 방송국에서 10월 10일부터는 BS재팬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 메이플스토리 TV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은 한국과 일본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윤하’가 담당했으며, 주인공 ‘아루’의 목소리 연기는 일본 내 유명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桑島法子)가 참여했다. 또한, 감독에는 ‘사쿠라대전’ OVA (Original Video Animation)를 감독한 이시야마 다카아키(石山タカ明)가 맡았다.
매드하우스는 ‘카드캡터사쿠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나나’ 등 수많은 인기 작품들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을 다수 제작한 바 있어, 이번에 공개될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 역시 원작인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충분히 살린 영상과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TV애니메이션은 이후 국내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방영도 검토 중이다.
넥슨의 권준모 대표는 “이번에 제작된 메이플스토리 TV 애니메이션은 현재 일본 내에서 160만 회원들에게 서비스 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주요 유저층인 초, 중고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